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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쉽게 읽는 화폐의 역사[스압주의] 쉽게 읽는 화폐의 역사 우리나라의 화폐제도는 관리통화제도(planned monetary system)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관리통화제는 통화를, 즉! 돈을 정부와 중앙은행(한국은행)이 자유재량으로 조절할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돈이 어느 특정한 본위(本位)[금gold, 은, 금화 등]와 결부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자유본위제 라고도 합니다. 다시말해 금(gold)이나, 금화, 은, 금환 등 처럼 특정한 금속의 일정량과 화폐의 일정량이 결부되어진 구속본위제(금본위제)와는 다른 화폐제도인 것입니다. 오래전에는 금속 자체가 화폐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금속 중에서도 주로 금(gold)이 화폐로 많이 사용되었는데, 이렇게 금속(gold) 자체가 화폐역할을 했던 것을 금속화폐 라고 합니다. 하지만, 금속화폐는 거.. 더보기
[역사] 르네상스가 음악 발전에 기여한 점 우리가 보통 기독교 성가 하면 당장 떠올리는 게 오간의 멜로디를 배경으로 해서 소프라노와 테너 그리고 베이스가 합창하는 모습입니다. 중세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나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멜로디이죠. 오간 연주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여성과 남성의 합창은 거의 반드시 등장합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이러한 형태의 음악은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것입니다. 사실 중세의 성가는 무반주로 오직 남성의 목소리에 의존했었습니다. 이를 두고 라고 하죠. 의 특징은 남성 수도승들이 장엄한 목소리로 신을 찬미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중세 기독교 세계관에서 여성은 불완전한 존재였기 때문에 찬송가를 부를 수 없었고, 그리고 악기를 이용한 반주 음악은 불결한 것이었기 때문에 찬송가를 장식하는 데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 더보기
17세기 조선을 뒤흔든 일본행 무기 밀매 사건 일본행 무기 밀매 사건 1667년 일본 나가사키. 한 무리의 남자들이 십자가에 매달려 잔혹하게 처형당했다. 주범은 이토 코자에몬, 그 죄목은 조선에 무기를 판 것이었다. 윤유숙 연구위원 ㅣ 동북아역사재단 : 가장 규모가 큰 것이 이토 코자에몬의 밀무역 사건이었습니다. 김문경 교수 ㅣ 성균관대 동아시아학과 : 밀고한 사람이 있어서 일본쪽에서 알게 된거죠. 무려 90명이 체포 돼서 극형을 당한 겁니다. 일본에서 발각된 사상 최대의 무기 밀매단 사건. 그들이 무기를 팔아넘긴 곳은 조선, 조선 또한 사건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일본 열도를 뒤흔든 대규모 무기 밀수 사건. 17세기 조선과 일본에서는 대체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이곳은 일본의 항구도시 나가사키다. 17세기 이곳 나가사키는 동북아 무역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