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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연결

드러난 '이면합의'…일본 입맛대로 들어준 박근혜 정부

[앵커]

2년 전 발표된 한·일 정부의 위안부 문제 합의 과정에 대한 조사 결과가 오늘(27일) 공개됐습니다. 당시 박근혜 정부는 24년 만에 위안부 문제를 매듭지었다면서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사회적 합의도 없는 가운데 10억 엔을 받고 위안부 문제를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겠다고 일본에 약속해준 것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조사 결과 당시 박근혜 정부는 소녀상 문제 등 일본의 요구를 사실상 100% 수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무엇보다도 "합의는 되돌릴 수 없는 것이다"라는 뜻의 '불가역'이라는 단어 역시 이면 합의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